

'중동 전문 로펌' 준비하는 김현종 변호사
"중동 · 아프리카 법률문제에 관한 한 구글 같은 변호사가 되자는 거죠. 그런 플랫폼을 갖추자는 겁니다." 얼마 전까지 법무법인 태평양의 두바이 사무소에서 활약하던 '중동 · 아프리카 전문가' 김현종 변호사가 또 한 번 변신해 중동 전문 한국 로펌을 준비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시절 두바이에서 실무수습을 하며 일찌감치 중동지역에 발을 디딘 그는 태평양에 합류하기 전 5년간 LG전자의 중동 · 아프리카 초대 법무팀장으로 활약한 주인공이다. 말하자면 글로벌 기업의 중동 사내변호사와 한국 메이저 로펌의 두바이 사무소 근무라는 두 개의 창을 들고 중동 현지에서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자문에 나서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LG전자 중동 법무팀장 활약
김 변호사는 "통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의 수많은 기업이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한국변호사의 밀착 서비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