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시장 3단계 개방] 두바이·호찌민, 해외로 뻗는 태평양…국내로펌 최초 핀테크팀 '히든카드'로](https://static.wixstatic.com/media/f336ef_94b8fbff3a024fac9312ee098f5bb04f~mv2.jpg/v1/fill/w_276,h_207,fp_0.50_0.50,q_90,enc_auto/f336ef_94b8fbff3a024fac9312ee098f5bb04f~mv2.jpg)
[법률시장 3단계 개방] 두바이·호찌민, 해외로 뻗는 태평양…국내로펌 최초 핀테크팀 '히든카드'로
“국내 법률시장이 완전 개방된다고 해도 지금처럼 토종로펌이 시장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한번 보세요. 개방 후에도 여전히 상위 로펌 5개는 토종로펌이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성진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법률시장 개방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내로펌은 국내든 외국이든 국내 기업에 한국말로 법률 자문을 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외국 로펌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로열티’를 갖고 있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밀착해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고객이 필요한 곳에서 서비스 제공
태평양은 법률시장 3단계 개방을 앞두고 두 가지 비책을 세웠다. 시장 개방을 역이용하자는 것이 그중 하나다. 글로벌 로펌의 국내 법률시장 진출을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기보다 세계에 부는 법률시장 개방